광복절 vs 건국절, 그럼 개천절은?
어제 8월 15일은 일부 세력이 주장하는 건국 60주년 이였다. 광복 6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보다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행사만 있었다. 광복 63주년이 아닌 건국 60년이 왜 되었을까?
자 법과 원칙을 조아한다는 대통령께서 다음 4대(2005년 부터는 5대) 국경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광복 63주년 축사를 했을까? 그의 말 속에는 광복은 없고, 건국만 있었다.
1949년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률을 보면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들은 8월 15일을 건국일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닌가? 과연 그는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국민들에게 법과 원칙을 강요하고 있는 것인가?
출처 : 위키백과사전 - 대한민국의 국경일(http://ko.wikipedia.org/wiki/국경일)
다만 나는 우리의 역사가 60년이 아닌 4341년인 나라에서 살고 싶다!
이 법이 제정된 시기는 1949년 10월 1일이였다. 해방된지 4년,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임시라는 말을 띠어내고 정식 정부가 수립된지 불과 1년만에 만들어진 법이다. 최근 한글날이 포함되었지만 우리는 흔히 말하는 4대 국경일로서 이들은 각각 1
- 임시정부 수립 기반이 되고,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였던 3·1 운동을 기념하는 "3·1절"
- 정부 수립전 1948년 7월 17일에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을 기념하기 위한 "제헌절"
- 세계 2차 대전에서 일본군이 연합국에 항복하여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
- 기원전 2333년 우리의 국조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 한 음력 10월 3일을 기념하는 "개천절"
우리는 이미 매국을 하면 3대가 잘 살고, 애국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전통(?)을 만들었다.
사실 우리의 역사 4341년 중 최근 60년이 그전 36년 만큼 부끄러운 역사라 생각한다. 36년간 조국과 민족을 배신한 이들과 후손은 잘살고 있지만(참고 자료 : “친일파 할아버지, 고맙 습니다”<시사in 48호, 커버스토리 중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들과 후손은 힘들게 살거나 조국을 등진체 살아가고 있는 현실(참고 자료 :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시사in 48호, 커버스토리 중에서>)이 일제 치하의 36년 보다 부끄럽다! 어제 대통령이 말한 승리의 60년 이면에는 이 부끄러운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가 애태게 외치는 선진국은 단지 배만 부르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와 전통과 명예가 함께 서야 진정한 선진화가 아닌가 한다.
전정 우리 나라를 선진화 하고 싶은가? 과연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 늦었지만 매우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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