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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s Thinks

느리게 걷기, 천천히 생각하기, 그리고 한 발 뒤에서 바라 보기… by haru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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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2 어느 토요일 오전에 걸려온 전화

어느 토요일 오전에 걸려온 전화

토요일 오전, 운동을 하려고 나가려고 하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 누구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처음 듣는 여자 목소리...) "........ 혹시 060전화 서비스 사용해보신 적 있나요?"
(음.. 흑... 설문 조사 전화인가... 그런데 왠 토요일 오전에 핸펀번호로 전화를 하지 -.-ㅋ)
"아니요"
".... 저희는 직업 여성이 아닌 일반 여성과 해당 지역에서 바로 만남을 주선...."
아 결론은 아기씨 보내준다는 광고 전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지난 금요일에 대학 선배랑 술을 마시고, 만취하는 바람에 현제 그 선배가 사물실로 사용하는 자취방에서 자고 토요일 오후에 같이 가본 그 선배의 현장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개인 사업을 하는 선배가, 결혼 후 기존에 잘던 자취방이 안나가서 현제 사물실로 사용 중 입니다.)

강남 어딘가인데 [각주:1] 아마 청담동과 대치동 사이의 어느 지점인데[각주:2], 평소 그 선배가 납품하는 평범한 안마시술소 인 줄 알았습니다.[각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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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일, 그 곳에 관련 되어서 들어보니, 10층 건물 전체가 안마시술소로 대여가 되었더군요. 그 맞은 편 건물 모두는 룸싸롱으로 아주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 안마 시술소와 그 앞 룸싸롱의 주인이 여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장에서 들은 소문인데 그 여자의 남편이 현직 경찰이라고 합니다.[각주:4]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은 중심지를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안마시술소... 그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왠만한 성인 남자들이면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저는 과감히 말하죠. "똥집"[각주:5]이라고... 과거 청량리나 미아리에 있던 집창촌이 없어지고 나서, 성매매 단속 법 시행 후 급격히 늘어난 안마시술소를 보면서 저는 문득 아 과거 청량리와 미아리등의 집창촌을 없애버리고 나서, 전국을 똥집화가 되는 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층 건물 하나가 통체로 안마시술소로 운영이 된다는 것은 이제 안마시술소는 어둠의 경로로만 있는 불업성매매 업소가 아닌 완전한 기업화된 서비스 산업의 일종이라고 봐야 합니다.

얼마전 본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나온 그 충격적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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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송윤아) : 이쁘다고 배우인가. 이쁜걸로 치면 '텐프로' 를 데려다 연기시켜야지. 진짜 이쁜 애들은 거기 다 있드만.
텐프로라... 그 곳은 정말 유명한 룸싸롱이기도 하고, 현재 업계 No. 1의 안마시술소이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그것도 공중파 방송에서 이 말을 듣는 다는 것이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섹스산업....
인류 최초의 광고가 섹스관련 광고라 하더군요.(인류 최초의 광고는 매춘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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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사가 깊은 산업 중에 하나닌 매춘업을 정식으로 "섹스 산업"으로 인정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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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대학가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주택가 근처 유흥업소가 몰린 지역까지 침투한 수 많은 "모텔"들과 이제는 여성의 미모에 대한 최고 칭찬 중 하나가 된 "섹시하다"[각주:6]라는 말이 되어버린 지금, 또 노래방만 가도 넘처나는 도우미들....

새로운 시대에 섹스라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토요일 오전에 걸린 전화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수 많은 여성들을 섹스 산업 종사자로 만들 었는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필요가 수요를 만들고, 돈이 모이는 곳에 생산자가 몰리는 것이 기본적인 경제 원리지만, 그 수 많은 섹스산업 종사자들인 여성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현실이 정상이라 생각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인 군자도 아님다. 혼전 순결이 필수라 생각지 않고, 저 역시 위에 거론된 여러 업종의 업소들을 가보았습니다. 저도 별 수 없는 숫컷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돈으로 사는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성과 현실 속에 갈등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지만, 보다 이성적인 결정이 현실이 되는 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1. 그날 선배방에서 자다가 안경을 분실,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본문으로]
  2. 코엑스를 지나 대치동 가지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본문으로]
  3. 선배가 하는 일이 인테리어 관련 일인데, 과거 골프장과 스포츠 센터, 찜질방이 주력 납품업체였는데, 어느 순간 부터 강남일대의 안마시술소가 주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뭐 생활은 총각때와 달리 아주 성실한 남편입니다! [본문으로]
  4. 소문입니다. 확인 안된 사실입니다만,  강남 중심가 건물 하나를 안마시술소로 운영 하려면 무엇인가 뒤를 바줄 사람이 있어야겠지요. [본문으로]
  5. 창녀촌 [본문으로]
  6. 동성인 여성끼리도 쓰고 있는 말이죠. 섹시하다라는 말이 야하다, 색기 흐른다. 라는 우리말로 대치가 되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동성끼리도 성욕을 느끼는 것인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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